
장동민과 홍석천.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홍석천과 장동민이 고수위의 개그 코너들을 회상했다.
16일 방송을 앞둔 MBC '구해줘! 홈즈' 측은 홍석천이 게스트로 출연한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홍석천은 방송국들이 들어선 상암동에 박나래, 임우일과 함께 등장했다.
박나래는 홍석천에게 "그때 오빠 나랑 '코미디 빅리그' 같이 했었다. 2013년도에 리마리오 오빠랑"이라며 과거를 언급했다.

'구해줘! 홈즈'.
홍석천 또한 "나 '코빅'한 거 기억 나냐"고 추억에 빠졌고, 박나래는 "그때 생각하면 너무 센 개그였다"고 이야기했다. 양세찬은 "그 개그가 말이 안된다. 그거 (지금) 영상도 못 쓸 거다"라며 당시에도 수위가 높았던 개그였음을 짚었다.
홍석천은 "남자 둘이 팔짱 끼고 나와서 '자기야' 하는 거다"라며 '잣'을 언급하는 등 수위 높은 대사를 재연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치켜보던 패널들은 "이게 2012년도냐", "이게 방송에 나갔냐"며 감탄했고, 홍석천은 "앞서나갔다"고 받아쳤다.

'구해줘! 홈즈'.
박나래는 "그 당시 tvN이 자리잡을 때 아니냐. 좀 세게 했다"며 수위에 대해 언급했고, 홍석천 또한 "새로운 걸 자꾸 시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그래고 개그맨들이 경쟁을 하며 상금받는 구조 아니냐"고 덧붙였고, 임우일은 "독해질 수밖에 없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구해줘! 홈즈'.
양세찬은 "장동민 캐릭터도 세다. 코너 명이 '장틀러'였다. 첫 개그가 나와서 '뭘 쳐다봐? 탕탕'하는 거다"라며 지금의 시선과는 많이 달랐던 과거를 회상했다.
장동민은 "나오자마자 방청객 한 7명 죽인다"며 총 쏘는 시늉을 해 당시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