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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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10년간 아프리카 아동 후원…"동국대 장학금도 꾸준히 내" 금액 공개 (남겨서)

기사입력 2025.10.15 14:54 / 기사수정 2025.10.15 14:54

이경규.
이경규.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경규가 '셀프 미담'을 고백했다.

15일 방송을 앞둔 tvN STORY '남겨서뭐하게' 측은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경규는 이영자, 김숙, 박세리와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미담에 대해 밝혔다.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한 이경규.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한 이경규.


김숙은 "이경규 선배 미담 되게 많지 않냐. 이영자와 박세리도 고마웠던 적 없냐"는 질문을 던졌고, 말문이 막힌 이영자는 "미담이 이렇게 없냐. 어떻게 하면 이렇게 없나. 누구 도와준 거 없나. 미담이 없으니 오빠가 말해달라"고 요구했다.

'감추고 있는 거 없나'는 부추김에 이경규는 고민을 하다가 "아프리카 어린이들 있지"라고 운을 떼 모두를 웃게했다.

이경규는 "지속적으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한 십 몇 년 됐다"며 "동국대 장학금도 내가 내는 게 있다. 꾸준히 내고 있다"고 밝혔다.

'남겨서 뭐하게'.
'남겨서 뭐하게'.


이에 이영자는 "얼마 정도 내냐. 일부 내고서 다 내는 것처럼 이야기하지 말고 정확하게 (금액을) 이야기해라"라고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이경규는 "월 10만 원 (정도 낸다). 오래 됐다. 그런데 그것도 끊으려고 했다. 내가 지금 힘들어 죽겠는데"라고 분노해 웃음을 또 한 번 자아냈다.

'남겨서 뭐하게'.
'남겨서 뭐하게'.


"너무 긴 시간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 거 아니냐"는 이영자의 말에 이경규는 "미담이 알려지고 안 알려지고가 없더라. 내가 어디가서 이야기할 수도 없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영자는 "(이경규의 미담 제보 좀 해달라"고 요구해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남겨서 뭐하게'는 15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tvN STORY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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