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23기 옥순이 미스터 한의 최종 선택 포기 선언에 눈물을 보였다.
2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는 미스터 한과 23기 옥순의 대화 장면이 담겼다.
앞서 23기 옥순은 미스터 한 대신 미스터 강과 데이트를 했고, 데이트에서 돌아온 후 미스터 한과 이야기를 나눴다.
옥순은 미스터 한과 미스터 강을 보면서 자신과 닮은 점을 느껴 마음이 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미스터 강을 선택한 이유가 그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화면
이야기를 들은 미스터 한은 "나는 11기 영숙하고 파라솔 데이트 전에 이야기를 끝내고 너를 선택한 거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옥순이) '11기 영숙은 두 번 선택했는데 나한테 한 번도 안했다'라고 한 게 마음에 걸렸었다. 미안했었다. 그런 생각을 했는데 돌이켜보니까 오늘 선택까지 옥순도 나한테 온 적은 없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어 미스터 한은 "나는 여기서 그냥 나갈 거다. 끝"이라며 최종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나는 솔로로 결정했다. 최종 선택은 하지 않을 거다. 이게 나는 너한테 도움 주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화면
인터뷰를 통해서 미스터 한은 "처음에는 (최종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는 말을 딱 하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미스터 강하고 비교하고 고민하니까. 난 이미 상처받아서 속으로 결정했으니까, 내가 빠져주면 (옥순의) 결정이 쉽지 않냐"라고 속마음을 공개했다.
미스터 한이 "내가 혼자 북 치고 장구 친 거다"라고 하자, 옥순은 이를 부정하며 눈물을 보였다.
미스터 한은 "(옥순과) 방에서 나눈 대화가 11기 영숙과의 두 번의 데이트보다 엄청 진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은 미스터 한의 힘들었던 과거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눈물을 터뜨린 바 있다.
이어 "내가 눈물 날 정도로 진심을 다해 표현했는데 옥순은 또 미스터 강한테 또 가버렸다"라며 진심을 다 한 만큼 깊은 서운함과 상처를 드러냈다.
사진=SBS Plus, ENA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