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은중과 상연'을 본 뒤 과거를 회상했다.
심진화는 21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은중과 상연', 이별한 것 같은 느낌이다. 왜 미친듯이 다 봐버려서.. 아껴서 볼 것을.. 사실, 멈출 수가 없었다. 오랜만에 숨 참으며 숨 죽이며 초집중 해서 한음절도 놓치지 않고 본 행복한 순간이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어릴적 우리집 화장실도 푸세식에 대문 밖에 있었는데 방안에 화장실 있는 집을 처음 봤을 때 나도 너무나 똑같이 신기해 하고 부러웠던 기억"이라며 "결혼하고 처음으로 방안에 화장실 있는 집 살며 너무 너무 좋았던 기억을 시작으로 많은 것들이 머릿속과 마음속을 돌아다녔다"고 밝혔다.
더불어 심진화는 "친구.. 참 아름답고도 좋고도 어렵고 내 맘 같지 않지. 내 삶 속의 여러 순간들이 '은중과 상연' 덕에 많이 치유된 듯 해 더 좋았다"면서 "여러분 꼭 보세요. 너무 추천해요"라고 덧붙이며 '은중과 상연' 시청 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심진화는 '은중과 상연' 주연배우 김고은, 박지현의 사진을 업로드하며 "완벽히 은중이가, 상연이가 된 두 배우를 비롯 상학 선배부터 엄마들까지 너무 최고였어요"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심진화는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심진화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