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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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 흉내' 경솔한 농담 후폭풍…제베원 성한빈, 이미지 타격에 '휘청'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08 10:50 / 기사수정 2025.09.08 15:49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경솔한 19금 농담으로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성한빈은 지난 6일 개그맨 김대희의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 같은 팀 멤버 석매튜와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일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를 발매하고 앨범 홍보 차원에서 예능에 나선 것.

이날 석매튜는 “한빈이 형이 항상 깔끔한 이미지가 있는데, 우리 드라이브할 때마다 방지턱 넘을 때 신기한 소리를 낸다”고 팀 내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성한빈은 “방지턱을 세게 넘으면 엉덩이가 아프지 않나. 그럴 때 저희끼리 쓰는 밈이 있다. 애들 웃기려고. 방지턱을 세게 넘으면 ‘으읏’”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 목소리를 흉내 내며 신음과 같은 소리를 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그는 “꼰대희까지 나왔으니 한 번 해보겠다”며 이번에는 하이톤 목소리로 “야미(Yummy)”라고 말한 뒤 “전 내려놨다”고 덧붙였다.

영상 공개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여성을 성적으로 묘사한 거냐, 지나쳤다”, “재미도 없고 불쾌하다”, “제베원 사이에서 저런 게 밈이라니 실망” 등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성한빈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아고… 꼰대희에서 내가 너무 무리했다. 전혀 다른 의도가 없었고 예능 분량 욕심이 너무 과했나 봐”라며 “혹시 불쾌한 제로즈(팬덤명)가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할게요. 미안합니다. 말주변을 늘려 보자 성한빈”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고, 자신의 행동을 단순히 ‘예능 욕심’, ‘말주변 부족’으로 표현한 점도 지적을 받았다.



결국 성한빈은 지난 7일 재차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꼰대희’ 영상에서 부주의한 말과 행동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일을 겪으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말씀드리기까지 시간이 조금 필요했다. 그동안 제가 얼마나 더 신중하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많이 생각하게 됐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당시 저는 긴장 속에서 깊이 생각하지 못한 채 신중하지 못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결코 어떠한 의도도 없었지만, 저의 부족함과 무지가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성한빈이 속한 제로베이스원은 2023년 엠넷 보이즈 플래닛으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2년 6개월의 계약 기간이 정해져 있다. 현재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재계약 가능성도 언급되는 상황에서 성한빈의 경솔한 발언은 개인뿐 아니라 팀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혔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꼰대희', 버블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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