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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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송병철, 첫눈에 '호감'→최종 커플...'오만추' 4기 나오나?

기사입력 2025.09.05 13:59 / 기사수정 2025.09.05 13:59

문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오만추' 제작진이 4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6월 16일부터 12주 동안 KBS Joy, KBS 2TV, GTV에서 동시 방송된 '오래된 만남 추구' 2, 3기(이하 '오만추')는 연예계 싱글들의 꺼진 인연 다시 보기 프로젝트로, 40대 이상 스타 15인의 솔직한 연애담이 공개됐다.

'오만추' 2기, 불완전함이 주는 감동

2기 출연진들은 다른 기수보다 더 촘촘한 인연들로 엮여 있었다. 특히 왁스, 박은혜, 신봉선, 강세정 모두 조금씩 인연이 있었던 이기찬은 '오만추'의 기획 의도와 들어맞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박광재, 강세정, 이기찬, 박은혜로 이어지는 엇갈린 4각 러브라인 끝에 2기에선 어느 한 쌍도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인연으로 발전하진 않았지만 '오만추' 2기 출연진들의 진정성만큼은 빛났다. 박광재가 '오만추'를 통해 오랜만에 설렘을 느꼈다고 고백하고, 인연이 엇갈린 뒤 보인 아쉬움의 눈물, 이상준, 왁스가 쌍방 호감을 느꼈지만 연상연하라는 나이 차이의 벽을 끝내 넘어서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만추' 3기, 용기로 탄생한 두 커플

3기에선 홍자♥박광재, 황보♥송병철 두 커플이 탄생했다. 2기에 이어 3기에도 출연한 박광재는 재출연이라는 심적 부담감이 있었지만, 후회 없는 선택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홍자에게 용기 있는 고백을 전했고, 홍자 역시 그런 박광재의 진실됨에 마음을 열었다.

송병철과 황보는 첫 만남에서부터 느낀 호감을 끝까지 이어갔다. 인연 여행에선 서로 데이트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지만, 두 사람은 첫 만남 때의 감정을 잊지 않고 인연을 완성했다.

여기에 "친구들을 지키고 싶다"면서 최종 선택을 포기한 이규한의 성숙한 결정, 박광재에게 장소연이 보낸 친구로서의 따뜻한 마음까지 더해졌다.

'오만추', 결이 다른 '연프'

'오만추'의 가장 큰 매력은 기존 연애 예능과 차별화되는 무해함에 있다. 자극적인 갈등 대신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성숙하고 진정성 있게 서로 감정을 교류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감동을 선사했다.

제작진은 "완벽하지 않을 수 있어도, 진정성 있는 어른들의 로맨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또 다른 오래된 인연들과 함께 인연의 촛불을 다시 밝힐 날을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 KBS Joy, KBS 2TV, GTV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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