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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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사랑스러운 형" 주원, '9년만 복귀' 엄태웅 챙겼다…♥윤혜진도 "의리남"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04 14:47 / 기사수정 2025.09.04 14:4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주원이 9년 여 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선 엄태웅을 공개적으로 응원하며 의리남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4일 엄태웅은 영화 '마지막 숙제' 홍보 차원으로 개인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을 진행했다. 딸 엄지온의 하교를 기다리며 차량에서 카메라를 켠 엄태웅은 차분한 목소리로 팬들과 소통했다.

엄태웅은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팬들이 '마지막 숙제'를 보고 싶지만 상영하는 영화관이 없어서 보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자 "쉽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니다. 지온이 보고싶다고 하지 말고 영화나 봐달라"며 적극 홍보했다.

특히 엄태웅은 영화 '마지막 숙제'를 보러 영화관에 갔다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보고 돌아왔다는 한 팬의 댓글에 "영화관에 간다고 그렇게 쉽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니다. 그렇게 쉽게 생각한다면 영화 내리는게 낫다는 생각이 든다"며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자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이 개입했다. 남편의 라방을 지켜보고 있던 윤혜진은 댓글을 통해 "정신이 나갔네. 라방 오래하니 혼미해지지?"라고 화들짝 놀란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5분 후 방송을 종료하겠다"고 알린 엄태웅은 댓글창에 절친한 동생 주원이 등장하자 "주원이가 와서 조금 더 해야 되나. 주원이가 얼마나 형을 잘 챙겨주는지"라고 말하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주원은 "라이브 하네. 멋지다"고 댓글을 남겼고, 기분이 좋아진 엄태웅은 "'마지막 숙제' 촬영할 때도 주원이가 밥차 보내줘서 밥도 맛있게 먹었다"고 주원의 미담을 전했다.

또 주원은 '엄태웅은 어떤 형이냐'고 묻는 한 팬의 질문에 "태웅이 형은 사랑스럽고 귀엽고 몸이 겁나 좋은 형이다"고 칭찬을 쏟아냈다. 그러자 엄태웅은 "몸은 네가 제일 좋지 않냐. 무슨 소리냐"며 방긋 웃었다.



윤혜진 역시 "주원이는 진짜 의리가 말도 못한다"며 "내사랑 주워니♥"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엄태웅과 주원은 과거 오랜 시간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었으며, KBS 2TV '1박2일 시즌2'에 함께 출연했다.

한편 엄태웅은 지난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으나, A씨의 주장은 허위로 드러났다. 다만 성매매 혐의는 인정돼 벌금 100만 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오랜 시간 자숙한 엄태웅은 올해 초 사진작가로 복귀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지난 8월 22일 공개된 웨이브 시리즈 '아이 킬 유' 출연으로 배우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영화 '마지막 숙제'를 통해 스크린 복귀에 나섰다. 지난 3일 개봉한 '마지막 숙제'는 임시 담임이 된 선생님과 각자의 방식으로 마지막 숙제를 완성해 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엄태웅은 주인공 담임 교사 김영남 역을 맡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엄태웅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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