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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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특별출연에 이이경 추천했다 "쓰레기 남편 아닌 착한 동생" (컨피던스맨 KR)

기사입력 2025.09.01 14:42 / 기사수정 2025.09.01 14:4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박민영이 전작 '내남결'의 쓰레기 남편 이이경과 재회한다.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컨피던스맨 KR'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과 남기훈 감독이 참석했다. 

'컨피던스맨 KR'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사기꾼 3명이 이 시대의 악당들을 향한 복수에 나서는 케이퍼 코믹물. '카지노', '키스 식스 센스', '오 마이 베이비', '보이스3'의 남기훈 감독과 '크리미널 마인드', '처용 1, 2'의 홍승현 작가, 탁월한 필력의 신예 김다혜 작가가 뭉쳤다. 

박민영이 IQ 165, 상위 1% 두뇌의 지니어스 리더 윤이랑 역, 박희순이 프렌치 시크의 대명사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 제임스 역, 주종혁이 정의로움과 순수함을 지닌 팀의 막내 명구호 역에 분한다. 

특별 출연 배우들 중에는 박민영의 전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쓰레기 남편 역을 맡은 배우 이이경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박민영은 "제가 이이경 씨를 추천하게 된 이유는 딱 한 문장이었다. 자아도취에 빠진 남자가 이지의 '응급실' 노래를 부르면서 화장실에서 변을 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노래를 부르면서 변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누가 있을까 생각했다. 이이경 씨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코믹에 워낙 특화된 배우이지 않나. 코믹을 담당하는 에피소드에 출연해 줄 수있냐고 했을 때 너무 흔쾌히 해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그런데 저희 스케줄 때문에 이이경 씨가 6개월을 찍었다. 이 정도면 쫑파티도 함께해야 한다고 했다. 비록 전작에서는 쓰레기 남편이었지만 이번에는 저의 아주 착한 동생으로 만났다"며 "제 느낌상으로는 전작의 저의 묵은 때가 다 벗겨진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컨피던스맨 KR' 오는 6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에 첫 공개된다. 글로벌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를 제외한 2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볼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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