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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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쓸이패 위기' 한화, 하주석 선발 유격수→'김태연·김인환' 동시 투입…"타자들 분발해야"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5.08.31 16:16 / 기사수정 2025.08.31 16:16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유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전날(30일) 무기력한 패배를 만회할 수 있을까.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지난 23일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6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5연승을 질주하며 분위기를 뒤바꿨다. 그러나 앞선 29. 30일 삼성과의 1, 2차전에서 다시 연패 흐름에 빠져들면서 정상을 향한 발걸음에 제동이 걸렸다.

30일 경기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선 라이언 와이스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에서 득점 지원이 나오지 않으면서 무기력한 0-4 패배를 떠안았다. 안타 3개를 때려내는 동안 병살타만 3개가 나왔다. 



특히 1회와 2회말 선두타자가 출루해 선취점을 올릴 기회를 잡았지만, 이어진 타석에서 더블플레이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꺾였다. 7회말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간신히 만든 1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도 이진영의 병살타로 허무하게 이닝이 종료됐다.

같은 날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리그 선두 LG 트윈스와는 격차가 5.5경기로 벌어졌다.

31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경문 한화 감독은 "너무 좀 아쉬운 경기다. 더 잘 쳐야 한다. 우리 타자들이 분발해 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화는 이날 손아섭(지명타자)~이도윤(2루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이진영(중견수)~김태연(우익수)~김인환(1루수)~최재훈(포수)~하주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30일 선발 명단과 비교하면 외야에 이원석이 빠지고 김태연이, 유격수 자리에 심우준이 아닌 하주석이 투입됐다. 김인환은 6번에서 7번으로 타순이 한 자리 밀렸다.



김기중이 이날 1군 콜업과 동시에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한화는 투수 이태양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기중은 올해 1군에서 4경기(선발 1)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했다. 전반기 3차례 구원 등판했고, 지난 8월 1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꾸준히 선발투수로 등판하며 14경기(구원 1)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80(54⅓이닝 29자책점의 성적을 올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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