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김종국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아내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김종국은 지난 18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 친지분들, 그리고 몇몇 지인분들과 조용히 치르려고 한다"며 비공개 결혼식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국 측 관계자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김종국이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정확한 시기 및 장소 등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 관계자는 김종국의 예비신부 정체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그는 "김종국의 예비신부가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며, 앞으로도 공개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김종국은 워낙 허례허식을 싫어하는 성격으로 결혼식 진행 여부조차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결혼식 날짜와 장소는 당연히 오픈되지 않았다. 여기에 예비신부의 정체마저도 함구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올해 50세가 된 김종국이 늦은 나이에 노총각 딱지를 떼는 만큼 많은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으로 전환됐다.
예비신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기 때문에 온라인 상에서는 온갖 추측만이 무성할 뿐이다.
온라인 상에서 김종국의 아내가 '화장품 회사 CEO이자 LA에 거주 중인 38세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등장하는가 하면, 또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유명 영어 강사의 막내딸이자 대기업 해외영업팀 북중미 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20세 연하'라는 루머도 떠돌고 있다.
예비신부 정체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음에도 김종국은 입을 꾹 닫고 있다. 혹시라도 일반인인 아내나 그의 가족, 혹은 지인이 떠안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결혼을 약속한 아내를 지키기 위한 진정성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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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