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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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임세미, 윤계상 위해 희생했다..."잘 버티기나 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8.16 07:33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트라이'에서 임세미가 전 연인 윤계상을 감싸 위해 희생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 우리는 기적이 된다' 7회에서는 주가람(윤계상 분)이 중증 근무력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전 연인 배이지(임세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3년 전 '도핑 의혹'을 받고 기자들 앞에 선 주가람의 모습이 담겼다. 주가람은 도핑 의혹에 대해 묻는 기자들 앞에서 "은퇴하겠습니다"라는 짧은 대답으로 럭비계를 떠났다. 그리고 그렇게 잠적을 해버린 주가람에게 연인이었던 배이지는 충격을 받았다.  

그렇게 주가람과 배이지는 3년의 시간이 흐른 뒤 한양체고 럭비부 감독과 사격부 코치로 재회했다. 그렇게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던 두 사람. 그러던 중 주가람이 배이지 앞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이후 배이지는 주가람이 3년 전 '도핑 의혹' 후 은퇴하고 잠적을 했던 이유가 중증 근무력증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배이지는 주가람의 주치의로부터 "중증 근무력증이 재발했다. 제일 큰 문제는 호흡기인데, 흉상에 종양으로 의심되는 혹이 보인다. 수술이 필요해보인다"는 말을 듣게 됐다. 

당연히 수술을 받아야한다는 생각을 하는 배이지와는 달리 주가람은 "곧 대통령기 경기가 있고, 전국체전도 앞두고 있다. 감독이 없으면 대회에 못 나간다"고 말하면서 의사에게 "딱 3개월만 버티게 해달라"고 수술을 미루고 약을 먹으며 벼텨 보겠다고 헀다. 

자리를 박차고 나간 배이지는 주가람에게 "치료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고, 수술할 수 있다는데 왜!"라면서 분노했고, 주가람은 "아이들에게 이 마지막 기회를 놓치게 할 수 없다. 딱 3개월만 (학교에) 모른 척 해달라"고 부탁했다. 배이지는 "나만 입 다물면 된다는거야? 나쁜새끼"라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배이지는 주가람을 탐탁지않게 생각하는 한양체고 교감과 감독들 앞에서 숨기고 싶었던 자신의 '입스' 사실까지 밝혀가면서 주가람을 감쌌다. 때문에 배이지는 입스가 완치될 때까지 사격부 코치 자격까지 박탈당했다. 

주가람은 그런 배이지에게 "이건 아니다. 내 문제이지 않냐. 다시 돌아가서 차라리 솔직하게..."라고 말했고, 배이지는 "학교에서 너 병 알려지면 3개월은 커녕 3일도 못 버텨. 넌 너 할 일 해.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해"라고 말했다. 

주가람은 "내가 너한테 너무 염치가 없다. 약속할게. 어떻게든 전국체전 우승하고, 너 나을 방법 꼭 찾을게"라고 미안해했고, 배이지는 "잘 버티기나 해라"면서 자리를 떴다. 

그리고 주가람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배이지의 '입스'를 낫게 해주려고 노력했고, 배이지는 못 이기는 척 주가람이 시키는대로 따랐다. 배이지는 여전이 주가람에 날을 세웠지만, 이전과는 조금은 달라진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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