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 박위, ♥송지은과 '2세 계획'은 머뭇…"막연한 두려움"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하반신 마비 크리에이터 박위가 2세 계획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7일 박위는 개인 계정을 통해 "차인표의 솔직한 조언"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위는 차인표를 만나 2세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박위는 "제가 몸이 불편하다 보니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 육체적으로 도움이 안 되면 어떡하지 싶다. 사랑은 많이 줄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자 차인표는 "정말 중요한 게, 결국은 사랑이 제일 필요하다. 그걸 제일 생각 안 하는 게 문제"라며 "'뭘 물려줘야 돼', '어느 동네에서 살아야 돼', '어느 학교에 보내야 돼' 이런 것들로 걱정하는 사람도 있는데, 사실 가장 중요한 건 자녀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지가 부모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봤을 때 박위는 보통 아빠보다 훨씬 좋은 아빠가 될 것"이라고 다독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다정하고 사랑 많은 아빠가 되실것 같다", "제일 중요한 건 사랑이 맞다", "차인표 배우가 좋은 이야기 해주셨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크리에이터 박위는 과거 낙상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으며,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박위는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박위, 송지은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