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엑시트' 감독과 다시…"상상력의 끝 어디인지" (악마가이사왔다)[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유진 기자) 임윤아가 이상근 감독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감독 이상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상근 감독과 배우 임윤아, 안보현, 주현영이 참석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영화다.

2019년 개봉해 흥행한 '엑시트'에 이어 이상근 감독과 두 번째 작품을 함께 하게 된 임윤아는 "'엑시트' 때도 감독님과 함께 작업하면서 감독님이 만든 디테일한 부분들을 보며 감탄할 때가 많았다"고 얘기했다.




이어 "이상근 감독님의 가장 큰 매력 중에 하나는 사람 이야기를 굉장히 캐치를 잘해서, 그 표현을 잘 풀어나가시는 것 같다. 그런 지점이 '엑시트' 때는 가족 이야기도 많이 담겨 있고 저희가 흔히 옆에서 볼 수 있고 경험해보는 감정들을 재치있고 유머있게 풀어내주셔서 사랑 받은 것 아닐까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감독님만의 그런 감성과 코미디가 좀 더 짙게 녹아들어가 있는 것 같아서,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계속 했었다"고 말했다.

또 "시나리오로 봤을 때보다도 더, 감정을 보는 사람도 따라가면서 느낄 수 있게끔 만들어주시는 감독님표 감성이 정말 너무 대단하다. 감독님의 상상력의 끝은 어디인가 생각이 들 정도다"라고 감탄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13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