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이쇼핑'이 환불된 아이들과 김진영(덱스)의 본격적인 대결 구도를 예고했다.
21일 첫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은 버려진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로, 속도감 있는 스토리와 강렬한 메시지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는 28일(월) 방송되는 3회를 앞두고 반드시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첫 번째 포인트는 정현(김진영, 덱스 분)의 추격이다.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극적으로 살아난 김아현(원진아)과 아이들은 보호자 우태식(최영준)의 계획대로 밀항을 시도했지만, 정현(김진영)을 앞세운 조직에 덜미를 잡히며 위기를 맞았다. ‘환불’의 잔혹한 비밀을 알게 된 아이들은 끝내 복수를 결심, 소미(이나은)의 양부모 한철수(임재명)로부터 불법 입양 비밀 조직에 다가갈 수 있는 VIP 카드키를 손에 넣었다.
3회에서는 VIP 카드키에 숨겨진 단서를 추적하기 위해 나선 아이들이 마주하게 될 더욱 충격적인 사실과 그런 아이들의 뒤를 바짝 쫓는 인간병기 정현의 대결 구도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두 번째 포인트는 세희(염정아)의 딸 이름이다. 2회 말미, 세희의 딸 이름 역시 ‘김아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아현을 과거에 직접 환불한 인물이 세희라는 사실이 암시돼 시청자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3~4회에서는 세희가 아현을 버린 이유와 함께 그녀가 아이들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단서가 하나씩 풀릴 예정이다. 과연 세희와 아현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인지 시선이 집중된다.
복수와 생존으로 얽힌 액션도 포인트다. 환불된 아이들에게 아현은 단순한 보호자 그 이상이다. 자신도 환불된 아이라는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리더로서 복수를 향해 한 발짝씩 다가가며 점점 더 성장해 가는 아현. 그리고 공통된 아픔을 지닌 아이들이 서로의 벽을 허물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은 매회 터지는 강렬한 액션과 더불어 ‘아이쇼핑’만의 강렬한 서사적 흡인력으로 작용한다. 과연 아현과 아이들은 진실에 도달할 수 있을지, 이들의 선택은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장르적 쾌감과 서사적 밀도를 모두 갖춘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아이쇼핑'은 28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사진 = EN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