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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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인 강남에 반말부터…사토 타게루, 초대받은 손님 맞나요?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7.23 17:0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한국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한 일본 배우 사토 타케루의 태도가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동네친구 강나미' 유튜브 채널에는 '대배우 사토 타케루가 강나미 드라마(?)에 출연!? 사토랑 형 동생 먹은 강나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남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의 OST에 참여했다면서 작품의 주인공 사토 타케루를 초대했다.

사토 타케루는 강남과 만나자마자 "아리가또"라고 반말로 인사했다. 강남이 일본어를 잘 못하는 것처럼 연기를 하자 "그렇게 일본어 못하는 건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그는 이어 "영어는 조금 하고, 한국어는 못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정체를 공개한 강남이 본격적인 대화를 앞두고 "몇 년 생이냐"라고 서열 정리에 들어가자 사토 타케루는 89년생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남이 87년생이라면서 자신보다 어린 것을 언급했으나, 사토 타케루는 "거의 동급생"이라면서 반말을 이어갔다. 그러자 강남은 "무슨 소리 하는 거냐. 2살이나 다르다"라고 어이없어했다.

사토 타케루는 "89년생인데, 88년생이랑 학교를 같이 다녔다"며 자신이 3월생임을 어필했다. 하지만 강남도 3월생이어서 거의 정확하게 2살 차이가 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사토 타케루가 "그렇다면 동급생"이라고 우기자 강남은 "자꾸 맞먹는다. 꼬마야 잘하자"라고 농담하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사토 타케루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초면인 강남에게 반말로 인사한 것도 모자라 나이 차이가 나는 것을 알았음에도 계속해서 "동급생"이라고 우기는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은 것.

이에 네티즌들은 "그동안 강남 유튜브에 나온 다른 일본 배우들도 이런적 없었어서 혼자만 나쁜 의미로 튐", "초면인 사람한테 반말하는 거 자기 나라 수준 깎아먹는 짓이라는 거 생각 못하나?", "아니 애초에 강남이 대놓고 왜 자꾸 맞먹냐고 하잖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토 타케루는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유리 심장'의 공개 당시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히트하게 되어, 일본의 실사 작품도 마찬가지로 전 세계에 사랑받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2022년 공개된 '하츠코이'의 인터뷰 영상에서는 "투명감 있는 영상미가 한국 드라마와는 다르다. 한국 드라마와는 다른 색감의, 한국 드라마에서는 잘 쓰지 않는 색감을 쓴 드라마"라고 언급하는 등 한국 드라마를 지나치게 의식한 발언을 이어온 바 있다.

이 때문에 다수 네티즌들은 그가 출연하는 본 작품이 한국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라는 점을 들어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내남결' 제작발표회 당시에는 한국과의 협업을 이어가고 싶다고 언급했으나, 이번 영상으로 인해 비호감도가 높아진 만큼 사토 타케루가 향후 한국 콘텐츠에 또다시 초대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동네친구 강나미'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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