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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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상민 "김준호♥김지민 축가 부탁에 깜짝…우리처럼 쌍둥이 낳길" (인터뷰)

기사입력 2025.07.14 15:08 / 기사수정 2025.07.14 15:0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맨 이상민이 김준호, 김지민 결혼식의 축가 무대에 오르게 된 비하인드와 함께 코미디언들의 축제 같았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두 사람을 향해 자신들처럼 쌍둥이를 낳으라는 덕담(?)도 건넸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코미디언 커플 김준호 김지민의 결혼식이 열렸다. 두 사람은 2022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은 무려 1200명의 하객이 동원됐다. 1부 사회는 룰라 출신 이상민이 맡았고, 거미와 변진섭이 축가를 불렀다. 2부에는 변기수와 홍인규가 마이크를 잡았고, 축가에는 이상호 이상민 형제가 무대를 빛냈다.




이상민은 1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준호 형님은 같은 대전이 고향이고, '개그콘서트'에서 '같기도', '씁쓸한 인생', '꺾기도' 등의 코너를 함께 했다. 지민이는 KBS 21기 공채 동기"라며 두 사람과 오랜 인연으로 축가를 부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준호 형님이 결혼식 2부 축가를 불러달라고 해서 놀랐다. '우리 말고도 많은 사람이 있는데 왜 우리를 선택했냐'고 물었더니 재밌고 밝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저희가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으니까 분위기를 업 시켜달라고 해서 흔쾌히 무대에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연예계 대표 마당발답게 김준호 김지민의 결혼식은 코미디언들을 비롯해 업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축제의 장이었다.


이상민은 "솔직히 너무 많은 연예인분들이 오셔서 긴장됐지만 준호 형과 지민이 결혼식이라 축제 분위기 만들어보겠다 마음먹었다. 곡은 '남행열차'랑 '아파트'를 1절씩 섞어서 한 곡으로 불렀다. 사실 끝나고 앵콜이 나왔는데 곡을 준비하지 못했고, 준호 형도 빨리 끊으라고 해서 못 불렀다.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중간에 친한 후배 (임)우일이가 올라와줬다. 앵콜 무대를 했다면 코미디언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왔을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1981년 생인 이상민은 아직 미혼이다. 좋은 사람을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는 그는 이혼 커플이 한 쌍도 없다는 '개그맨 부부'에는 욕심이 없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형(이상호)은 2023년에 먼저 결혼했다. 주변에 개그우먼은 어떻냐고 많이 물어본다. 그럴 때마다 저나 동료 개그우먼들이나 똑같이 'NO'라고 외치고 있다"고 장난스럽게 답했다.

부부로 한 곳을 바라보게 된 김준호 김지민 커플에게 덕담도 건넸다. 이상민은 "준호 형이나 지민이 모두 나이가 있지 않나. 빨리 아기를 가졌으면 좋겠다. 우리 쌍둥이처럼 한방에 두 명 낳아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김준호 김지민, 이상민, 조수연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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