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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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BTS에 바라는 건 하나…"건강하게 좋은 앨범으로"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6.13 16:18 / 기사수정 2025.06.13 16:33



(엑스포츠뉴스 고양, 조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12주년 기념 행사가 성대하게 열린 가운데, 각국의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하는 'BTS 페스타'를 여는 방탄소년단은 현역 멤버들이 '군백기'를 마치면서 완전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에 이번 '2025 BTS FESTA'도 20여개 부스가 설치된 역대급 규모의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13일 오후, 'BTS 페스타'가 열린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은 전시장으로 향하는 길목부터 입구와 체험 부스가 마련된 전시장까지 각국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미(ARMY.팬덤명)들은 보라색 옷과 소품들, 굿즈를 들고 축제 현장을 찾은 모습.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등 다양한 언어들로 대화를 나누는 팬들이 현장을 채우면서 방탄소년단의 높은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역대급 스케일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킨텍스 홀 중앙에 대형 아미밤이 설치됐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VOICE ZONE', 멤버 7인의 개성과 취향을 담은 'BTS LOCKER' 등 전시 공간과 'DIY ZONE', 'GAME ZONE'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재미를 더했다. 

서울에서 온 김세린 씨(22세)는 방탄소년단의 12주년을 의미 있게 보내고자 현장을 찾았다. 김 씨는 "다양하게 잘해놨다. 밖에 줄이 복잡하게 얽혀 있긴 했지만, 안에 들어오니까 다양한 부스도 많고 체험할 게 많아서 좋다"며 팬들을 위해 마련한 큰 축제에 만족감을 표했다.



전 세계 아미들이 페스타를 기다려 온 만큼, 부스마다 줄도 길게 늘어섰다. 때문에 체험을 모두 해보진 못했다는 김 씨는 가장 재밌던 체험으로는 멤버들이 모델로 있는 기업들이 참여한 부스를 꼽았다.

더욱이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6월 진, 10월 제이홉의 전역에 이어 지난 10일 RM과 뷔, 11일에는 지민과 정국이 제대하면서 현역 멤버 6인이 모두 전역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 역시 오는 21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곧 슈가까지 돌아오며 완전체가 되는 만큼, 2025년 민간인이 되는 방탄소년단에게 바라는 점이 있는지를 묻자 김 씨는 "그냥 건강하게 좋은 앨범으로 팬들 만나줬으면 좋겠다"는 순수한 팬의 바람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김씨는 13일 페스타를 즐긴 뒤, 14일엔 제이홉의 콘서트에도 간다고. 제이홉은 페스타와 같은 날 킨텍스 인근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 '호프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를 개최, 더욱 의미 있게 데뷔일을 기념한다.

한편, 올해 'BTS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제이홉의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관람하는 팬들을 위해 GTX 킨텍스 역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오가는 유료 순환 버스도 운영된다.

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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