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1
연예

'나한일 전처' 정은숙, '평생 보상' 믿고 옥중 결혼…"인연인가 생각" (특종세상)[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6.06 07:40

문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정은숙이 첫사랑의 말을 믿고 재혼했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배우 정은숙이 출연했다.

정은숙은 친구이자 데뷔 동기 배우 김혜정을 찾았다. 정은숙은 김혜정에게 "어릴 때 생각난다. 그걸 보면서 혼자 웃었다. 예쁘고 철 없을 때 참 좋았다. 다 예뻤다"라며 사진을 보여줬다.



김혜정은 "남자 선후배들한테 너는 인기가 최고였다. 은숙이랑 밥 한번 먹고 차 한잔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라며 정은숙의 인기를 설명했다. 정은숙은 "그때는 숙맥이고 성격이 내성적이라 말도 못 붙였다. 누가 물으면 대답만 했다"라고 밝혔다.

정은숙은 김혜정에게 "네가 친구이면서도 (내가) 사회 첫 발을 들인 게 방송국이다 보니 동기들이 다 친하지는 않았지만 너는 특별한 첫정이다"라며 우정을 표했다.

김혜정은 "내가 볼 때 네가 너무 착하다. 눈으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이제는 누구 잘못 만나면 회복이 안 된다. 그러니까 진짜 조심해야 된다. 앞으로는 누구한테 그렇게 혼신을 다해서 다 퍼주지 말아라"라며 걱정을 표했다.



정은숙은 김혜정에게 "그 사람은 어릴 때 만난 사람이니까 안 믿을 수가 없었다. 사람을 믿지 않으면 살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 정은숙은 "엄마 딱 돌아가시자마자 (첫사랑에게) 연락이 와서 양쪽 엄마가 인연을 맺어준 거라고 했다. 그럴싸하게 얘기하니까, 평생 어릴 때 나한테 못한 거 앞으로 다 보상해 주고 너만 바라보고 살겠다 하니까 정말 '다시 만날 인연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첫사랑과 재혼 이유를 밝혔다.

김혜정은 "신이 도왔다. 고마운 거다. 그게 안 이어졌으면 계속 너한테 정신적, 육체적, 금전적으로 더 힘들게 했을 거다. 너는 복이 있는 사람이다"라며 위로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누구를 위한 삶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 내가 온전히 건강하고 행복해야 주변이 있는 거다"며 조언을 건넸다.

한편 정은숙은 첫사랑과 옥중 결혼을 올렸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MBN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