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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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아내 느긋한 거 아냐, 시간 계산·우선순위 파악 못 하는 것" 일침 (결혼지옥)[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5.06 08:00

우선미 기자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오은영이 반복해서 지각하고 변명만 늘어놓는 아내에게 일침을 가했다.

5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365일 24시간 아내에게 극도로 분노 모드인 남편과 남편의 선을 넘는 분노에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아내, ‘극한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았다.

남편은 반복해서 지각하는 아내에 관해 "가게 오픈한 지 2년 반, 같이 일한 지는 1년 반, 개인 위주의 스케줄을 잡는다. 병원 같은 경우 9시에 진료 시작이 되면 그 전부터 줄을 서서 예약을 하면 되는데 9시에 일어나서 준비한다. 그 영향이 다 가게에 온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오은영은 주문한 지 30분 후 음식이 나온 후에야 사과하는 아내에 관해 "그 상황은 두 분만의 문제가 아니다. 두 분만의 문제면 두 사람의 갈등이 전개되는데 손님이 껴있잖아요. 손님은 무슨 죄가 있습니까. 30분 동안 식사를 못하고 있고. 잘못하면 기분이 언짢을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오은영은 "일단 손님한테 먼저 가서 주문 누락을 말씀드리고 해결해야 하는데 이 상황에서도 두 사람의 갈등이 깊다 보니까. 사실 제가 손님이라면 아무리 음식이 맛있어도 안 가고 싶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반복된 지각에 관해 아내는 "자꾸 변명한다고 하는 데 매일매일 어떤 사건이 생긴다. 갑자기 애가 코가 막혀서 밤새 깨서 빨리 병원에 가서 약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하자, 오은영은 "대략 시간을 예측해서 계산하는데 아내분은 몸에 평생 안배어있는것 같다. 그걸 자꾸 하라고 하면 순간 미안해라고 하지만 정말 예측을 하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하고 변명으로 상황만 모면하려 한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아내는 자신이 느긋한 성격이라고 말하자, 오은영은 "느긋하다고 표현하기보단 시간 계산과 예측을 안 한다고 정확하게 해야 변화가 생긴다. 자꾸 '저 느긋해요'라고 하면 주변 사람들이 '느긋하면 좋지'라고 한다. 그건 좋은 게 아니다. '나는 시간 예측과 시간 계산을 잘 못하네'라고 해야 이제부터는 시간 예측을 하고 살아야 한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오은영은 아내에 관해 "아내분이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일을 하실 때도 그렇고 대화를 하실 때도 그렇다. 언제나 일을 할 때는 우선 순위를 먼저 정해야 한다. 우선 순위를 늘 생각하지 않는 면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고집스럽다. 아내분이 본인이 편한 대로 일을 해결하는 면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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