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1.08 19:07 / 기사수정 2011.11.08 20:17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대전 KGC인삼공사가 성남 도로공사 하이패스제니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인삼공사는 8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2(23-25, 23-25, 25-20, 25-19, 15-10)로 제압했다. 시즌 2승(2패)째를 기록한 인삼공사는 승점 7점을 기록하며 IBK기업은행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도로공사도 경기는 패했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해 7점을 쌓았다.
인삼공사의 팀의 '주포'인 몬타뇨는 무려 4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경기서 45득점을 기록한 몬타뇨는 두 경기 연속 40득점 이상을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한편, 도로공사는 피네도가 홀로 3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첫 세트에서 도로공사는 이재은과 하준임의 서브에이스로 13-10으로 앞서나갔다. 여기에 임효숙과 황민경의 블로킹으로 16-12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승기를 잡았다.
인삼공사는 몬타뇨의 공격과 유미라의 블로킹으로 23-24까지 추격했지만 피네도의 백어텍을 허용하며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에서 19-21의 상황에서 인삼공사는 장소연의 블로킹과 이연주의 밀어넣기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177cm의 역대 최단신 외국인 선수인 피네도는 알토란같은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지켜냈다.
24-23의 상황에서 도로공사는 피네도의 오픈 공격으로 2세트를 따내며 듀스를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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