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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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손흥민 대기록 3개 무너진다…6G 연속 결장+시즌 OUT 위기→훈련장 1달 실종 SON 어디 갔나?

기사입력 2025.05.03 23:21 / 기사수정 2025.05.03 23:21

용환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손흥민의 장기 결장으로 많은 '대기록'이 무너지기 직전이다. 

손흥민은 현재 '발 부상'을 당했다. 그의 부상이 처음 언급된 건 지난달 13일(한국시간)이다. 울버햄프턴과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을 깜짝 명단 제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직전 방송사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얼마 뒤 손흥민의 가벼운 타박상은 곧 '잔혹한 부상'으로 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달 19일 이번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부상 최신 소식을 알렸다. 그는 "손흥민이 잔혹한 발 부상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다른 무엇보다 휴식이 중요할 것이다"며 "손흥민은 월요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꽤 오랫동안 이 문제를 겪었고,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며 "이런 부상이라면 무엇보다 휴식이 중요하다. 그래서 손흥민에게 시간을 줄 것이다. 손흥민은 언제나 훈련하고 싶어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며칠 동안은 훈련에 집중하고, 그의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가장 최근 손흥민 부상 문제를 다시 언급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4일 오후 10시30분 영국 런던에 있는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로 웨스트햄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현장 취재진은 손흥민의 부상이 가장 궁금했다. 

한 기자가 감독에게 "쏘니(손흥민 애칭)의 부상은 어떤가"라고 질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손흥민)는 열심히 노력 중이다.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개별 훈련 중이다. 잔디위 훈련 중이다. 매일 나아지고 있다. 목요일 경기 출전 가능 여부는 지켜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감독의 발언을 통해 아직 손흥민이 회복 중임을 알 수 있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팬들은 손흥민은 오는 웨스트햄과 경기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출전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걱정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 중인 가운데, 9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10득점 기록 달성에 위기가 찾아왔다. 리그는 4경기 남았다. 손흥민이 복귀해도 4경기 3골이 쉽지 않다. 토트넘은 이미 강등을 확정지은 레스터 시티, 입스위치 타운, 새우샘프턴과의 홈앤드어웨이 6경기를 모두 치렀다. 

여기에 프리미어리그 통산 공격포인트 200개도 올 시즌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현재 127골 71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포인트 2개가 필요한데 당장 언제 복귀할지도 기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나선다고 해도 공격포인트 2개 수립을 시즌 내 장담하기 힘들다.

아직 무너질 기록이 더 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331경기, FA컵 30경기, 리그컵 20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70경기 등 451경기에 출전한 상태다. 손흥민은 향후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남은 리그 경기 수를 고려할 때 2026년 6월 이후에도 토트넘에 남는다는 재계약이 체결되지 않는다면 500경기 달성은 어렵다.

웨스트햄전을 제외하면 이번 시즌 남은 경기가 최대 5경기인데 손흥민이 이를 전부 소화하는 게 불투명하다. 여기에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 로테이션 멤버로 변환되고 있어 다음 시즌 40경기 이상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결장이 길어지면서 재계약하지 않는 한 500경기 출전은 물거품이 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수많은 기록이 깨지고 있다. 포스테코글루가 이끄는 토트넘은 현재 리그 16위다. 토트넘은 지난 1997-1998시즌 14위 이후 이보다 더 낮은 순위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약 27년 만에 찾아온 부진이다. 

반대로 긍정적인 소식도 남아있다. 토트넘은 현재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올라갔다. 그리고 1차전 3-1로 승리해다. 결승 진출 청신호가 켜졌다. 토트넘은 지난 1983-1984시즌 해당 대회를 우승했다. 만약 이번에 우승하면 무려 약 41년 만에 유로파리그 챔피언이 된다. 

또 손흥민도 프로 데뷔 후 유럽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그것도 유럽대항전 우승컵을 획득한 선수가 된다. 하지만, 우승에 실패하면 토트넘뿐만 아니라 손흥민도 토트넘에서 가장 실패한 시즌으로 기억될 것이다. 

과연 손흥민과 토트넘의 이번 시즌은 팬들과 역사에 어떻게 기록될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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