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29 19:35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해외파' 양희영(22, KB금융그룹)이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KB금융 챔피언십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양희영은 29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 72골프클럽(하늘코스/파72, 6,583야드)에서 열린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STAR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무려 8언더파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 4타차 단독 선두에 오른 양희영은 고국에서 첫 승을 노리게 됐다.
전날 선두와 3타차 공동 2위로 마감한 양희영은 챔피언조에서 조윤희(29), 박희정(32, 현대스위스금융그룹)과 함께 플레이했다. 양희영은 초반라운드 2번, 3번, 4번, 5번홀에서 연속 4개홀 버디쇼를 펼치며 단독선두인 조윤희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7번홀(파4,396야드)에서 양희영이 7미터 역전버디를 성공시킨 반면, 조윤희는 보기를 기록했다. 양희영은 단숨에 조윤희를 2타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양희영은 8번홀(파3,153야드)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 다음홀인 9번홀(파4,399야드)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스코어를 만회했다.
후반들어 양희영은 11번홀(파4,361야드), 15번(파4,358야드), 16번홀(파3,148야드)에서 각각 버디를 쓸어담으며 8언더파 코스레코드 타이(2008년도 KB국민은행 Star Tour 4차전 4라운드에서 최혜용이 기록한 8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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