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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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날씨 쾌청! 김진욱 선발 등판·유강남 DH 출격…롯데, 구춘대회 소프트뱅크전 라인업 발표 [미야자키 현장]

기사입력 2025.02.26 11:01 / 기사수정 2025.02.26 11:01

롯데 자이언츠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구춘대회 첫 경기가 열리는 아이비구장. 미야자키, 김근한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구춘대회 첫 경기가 열리는 아이비구장. 미야자키,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미야자키, 김근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구춘대회 첫 경기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맞대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좌완 김진욱이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가운데 포수 유강남도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롯데는 26일 오후 1시부터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구장에서 2025년 일본 미야자키 구춘대회 첫 경기인 소프트뱅크전을 치른다. 미야자키 현지 날씨가 쾌청한 가운데 며칠 사이 내려갔던 기온도 이날 크게 올라왔다. 실전 경기를 치르기 좋은 환경이 됐다.

앞서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지난 22일 일본 미야자키 2차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롯데는 23일 세이부 라이온스와 첫 연습경기를 치러 5-6 역전패를 당했다. 새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 첫 실전 등판을 치르면서 2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23일 경기에서 롯데는 2회 초 1사 만루 기회에서 박승욱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어진 황성빈의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통해 경기를 3-1로 뒤집었다. 하지만, 3회 말 구원 등판한 한현희가 무라타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아 곧바로 리드를 빼앗겼다. 

롯데는 4회 말 구원 등판한 박준우의 밀어내기 볼넷 허용과 5회 말 박진의 1타점 적시타 허용으로 3-6까지 뒤처졌다. 3회부터 8회까지 세이부 마운드에 꽁꽁 막힌 롯데 타선은 9회 초 1사 1, 2루 기회에서 나온 최항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한 점 차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롯데는 후속타자 이인한이 3루수 직선타로 잡히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진욱이 26일 소프트뱅크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엑스포츠뉴스 DB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진욱이 26일 소프트뱅크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엑스포츠뉴스 DB


롯데 자이언츠 포수 유강남이 26일 구춘대회 소프트뱅크전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포수 유강남이 26일 구춘대회 소프트뱅크전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롯데 자이언츠


24일 팀 훈련 뒤 25일 하루 휴식을 취한 롯데 선수단은 26일 구춘대회 일정을 시작한다. 26일 소프트뱅크전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투수는 바로 좌완 김진욱이다. 김진욱은 2024시즌 19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 44볼넷을 마크했다. 토종 에이스 박세웅의 뒤를 받히는 4선발 역할이 전망된다. 

이날 롯데 선발 타선은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우익수)-나승엽(1루수)-유강남(지명타자)-한태양(유격수)-정보근(포수)으로 구성됐다. 주축 타자들이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유강남이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유강남은 지난해 7월 왼쪽 무릎 내측 반월판연골 기시부 봉합술을 받고 오랜 기간 재활에 매진했다. 대만 스프링캠프에서 몸 상태를 점차 끌어 올린 유강남은 일본 스프링캠프에서 곧바로 실전 출전 채비를 마쳤다. 

유격수 자리에도 기존 주전 박승욱이 아닌 한태양의 이름이 들어갔다. 2003년생 내야수 한태양은 2차 6라운드 전체 54순위로 팀에 입단했다. 상무야구단에 입단한 한태양은 지난해 11월 제대해 팀으로 복귀했다. 한태양은 롯데 복귀 뒤 곧바로 1군 스프링캠프로 합류해 대만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김태형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대만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한태양은 구춘대회 첫 경기 선발 유격수로 또 다른 시험대에 오른다. 

사진=미야자키, 김근한 기자/롯데 자이언츠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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