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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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한혜진 "당시 8살 연하와 결혼은 쇼킹...걱정 多"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1.22 06:30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한혜진이 8살 연하 남편 기성용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한혜진, 홍은희, 박하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기성용과의 결혼을 언급하면서 "연애 6개월만에 결혼했다. 그 때가 남편이 영국에 있었을 때라 한국에 들어올 때만 만날 수 있었다.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한국에 왔을 때 저한테 프러포즈를 했다"고 했다. 

이어 "당시에 영화 때문에 촬영하러 군산에 갔을 때였는데, (기성용이) 엄마를 자주 찾아가서 확신을 줬다고 하더라. 근데 너무 연하여서 걱정했다. 지금은 아니지만, 그때만해도 8살 연하와의 결혼은 쇼킹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기상용은 축구화에 한혜진의 이니셜을 새기는 등 한혜진과의 연애를 엄청 티를 내고 다녔었다고. 이에 한혜진은 "아무도 'HJ'가 저라고 생각을 못하시더라"면서 "남편이 그 때 24살이었다. 어려서 그랬던 것 같아. 약간 부담스러우면서도 귀엽고,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면서 웃었다. 

한혜진은 "남편을 그냥 동생으로 오래 알았다. 그래서 순수하고 착한 친구인건 알았지만, 너무 어리니까 전혀 남자로 보이진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혜진은 지금도 기성용이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는 설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한혜진은 딸 시온이도 언급했다. 한혜진은 "딱 반반을 닮았다. 그런데 승부욕이 엄청나다. 뭐든 이기고 싶어한다. 축구 교실에 보낸 적이 있는데, 친구가 골을 넣으니까 숨을 못 쉴 정도로 울더라. 그래서 축구 교실을 그만 보냈다"고 했다. 

이어 "남편도 저희 엄마랑 고스톱을 치는데, 저희 엄마가 좀 잘 치신다. 자기가 이길 때까지 게임을 하더라"면서 "시온이가 아빠랑 보드게임을 하면 파국으로 끝난다. 남편은 절대 양보를 안한다. 서로 이겨야하는거다. 딸이 울고 불고 난리가 나면서 끝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작품 속 키스신이 있을 때 기성용의 반응도 전했다. 한혜진은 "질투도 한때인 것 같다. 저는 키스신을 찍고 다음 날 결혼식을 했다. 키스신에 대해서 남편도 별 얘기는 안한다. 그런데 기분이 좋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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