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7.26 12:30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가수 이은미가 소속사의 배신으로 빚더미에 앉아 4년 동안 우울증과 번아웃에 빠졌던 과거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tvN'지금 이 순간'에는 국내 여자 가수 중 최다 공연자인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잠수복을 입고 등장한 이은미는 스쿠버 다이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2005년에 콘서트를 마치고 번아웃이 왔다.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서 우울증까지 왔다. 그때 내 삶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하며 버킷리스트를 만들었다.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 스쿠버 다이빙과 스카이 다이빙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은미는 추억의 장소를 방문하기도 했다. 그곳은 다름아닌 그의 첫 콘서트가 열렸던 장소. 이은미는 "여기가 이렇게 작았었나? 이거보다 컸던 것 같은데"라며 새삼스러운 듯 관객석을 돌아봤다.

이후 첫 공연을 했던 그곳에서 윤종신, 백지영, 김민석과 본격 토크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은미는 "소속사가 공연 선인세를 가지고 잠적했다. 저까지 3차 계약이 되어 있어서 제가 책임을 져야했다"며 당시 빚을 떠안게 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라이브 1관 대표를 찾아가 돈을 빌려 빚을 청산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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