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박지영 아나운서가 스포츠 아나운서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25일 '노빠꾸탁재훈'(이하 '노빠꾸') 유튜브 채널에서는 '박지영, 스무살한테 길거리 헌팅 당한거 계속 자랑하는 오래된 스포츠 아나운서ㅣ노빠꾸탁재훈 시즌2 EP.8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스포츠 아나운서 박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지영은 "스포츠 중계는 다 해봤다"며 "닭싸움(투계) 중계도 했었다. 닭이 싸우는 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진짜로 안 해본 게 하나도 없다. 현장에서 많이 구른 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탁재훈은 "이정도 되면 스포츠 선수들을 많이 만났겠다"고 질문, 박지영은 "네. 많이까지는 아니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본인은 소개팅을 잘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만남을 이어간다고.
이에 탁재훈은 "자연스럽게 한다는 게 어떻게 하는 거냐. 사적으로 따로 만나야 하는데 일할 때는 그럴 시간이 없지 않냐"며 의문을 표하기도.
한편, 박지영은 1987년생으로 만 36세, 2010년대 초반부터 스포츠 중계를 이어온 베테랑 아나운서다.
박지영은 은퇴할 생각이 없냐는 물음에 "'오래 계속 은퇴 안 하고 해야지'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특히 최근 야구 중계에 집중해 온 그는 "야구가 재밌어진 지는 몇 년 안 됐다"며 야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