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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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김현우·류한수, 결승 진출 실패…금빛 도전 좌절 [항저우AG]

기사입력 2023.10.04 14:14 / 기사수정 2023.10.04 14:14

최원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김현우와 류한수(이상 삼성생명), 한국 레슬링 쌍두마차의 금빛 도전은 아쉽게 실패로 돌아갔다.

김현우는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1라운드 16강에서 아민 카비야니네자드(이란)에게 3-9로 패했다.

1피리어드 초반 상대 반칙으로 1점을 획득했다. 이어 파테르 공격 기회에서 옆구르기 기술에 성공해 3-0으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반격이 거셌다. 2점짜리 기술 2개와 4점짜리 기술 1개를 허용하며 3-8로 끌려갔다. 역전을 노렸으나 2피리어드에서 1점을 추가로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김현우는 한국 레슬링의 간판스타다.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은 물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 등을 목에 걸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은퇴 무대로 삼고 금메달을 향한 도전에 나섰지만 첫 판에서 무너졌다.



류한수 역시 은퇴를 염두에 둔 채 힘차게 출격했다. 4일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8강에서 다니알 소라비(이란)에게 0-9, 1피리어드 테크니컬폴 패를 당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 점수가 9점 차 이상이 되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된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조준했으나 결승 무대에 닿지 못했다. 류한수는 앞서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한재(수원시청)도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4일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조라만 사센베코프(키르기스스탄)와 만나 0-9, 2피리어드 테크니컬폴로 패했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87㎏급에 나선 신병철(전북도청) 역시 1라운드 16강에서 떨어졌다.


사진=중국 항저우, 김한준 기자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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