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도르트문트와 계약 연장 유력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일본 출신의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가 빅클럽 이적설을 뿌리치고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여름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카가와는 전반기에서 17경기 동안 8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팀의 리그 선두를 견인했다. 비록 시즌 중반 아시안컵에서 당한 부상으로 장기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지만 전반기에 보여준 카가와의 활약은 팬들 뇌리에 각인되기 충분했다. 

카가와의 에이전트 토마스 크로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빅리그 이적설을 부인하며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크로스는 20일(한국시각)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카가와는 도르트문트에서의 새로운 시즌을 상상하고 있다. 재계약 협상은 시즌 시작 전에 돌입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카가와는 도르트문트를 정말 사랑하고 열광적인 관중들 앞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라며 재계약을 확신했다.

[사진 = 카가와 신지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