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에 새로운 트리오가 뜬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양쪽에 신입생 이강인과 마르코 아센시오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PSG는 22일(한국시간) 오전 0시 트레이닝 센터 캠퍼스 PSG에서 르아브르AC와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르아브르는 리그2에서 막 승격한 팀이다. 디펜딩 챔피언과 승격팀의 첫 맞대결이다.
이 경기에서 새로운 트리오가 가동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로 이강인과 음바페, 아센시오로 구성된 조합이다.
지난 시즌까지 PSG를 이끌었던 건 음바페,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로 구성된 'MNM' 트리오였다. 하지만 메시가 지난달 30일을 끝으로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고, 네이마르는 2월 발목 부상 이후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최소 9월까지 결장이 예상된다. 새로운 조합이 강제되는 상황이다.
르아브르전에 앞서 PSG는 27인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포함한 신입생 6명을 모두 포함시켰다. 밀란 슈크리니아르, 세르 은두르, 마누엘 우가르테, 아센시오, 뤼카 에르난데스가 이강인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적설로 시끄러운 음바페도 변함없이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아예 제외됐다. 르아브르전 3톱은 음바페, 이강인, 아센시오 조합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르아브르는 1872년 창단된 역사가 깊은 팀이다. 하지만 프랑스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에서 보낸 시즌은 얼마 25시즌 밖에 되지 않는다. 지난 시즌 리그2에서 1위를 차지한 르아브르는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 2008/09시즌 이후 15시즌 만에 1부리그에 복귀했다.
4-3-3 포메이션을 즐겨쓰며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46골을 넣어 득점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단 19실점만 내주는 짠물 수비로 우승을 이뤄냈다.
이강인은 음바페, 아센시오와 함께 공격 선봉에 서서 리그2 최소 실점팀을 상대로 데뷔전 및 데뷔골에 도전한다.
사진=SNS, PSG, AFP,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