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큰 부상을 당했던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무사히 첼시로 돌아왔다.
첼시는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큰 부상을 당했던 아스필리쿠에타의 퇴원과 복귀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지난 토요일 사우샘프턴과의 경기 도중 당한 뇌진탕 부상 이후, 아스필리쿠에타가 병원에서 퇴원해 코밤에서 잘 회복하고 있다"라고 밝했다.
그러면서 "구단 의료팀은 아스필리쿠에타의 컨디션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고 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뇌진탕 프로토콜을 준수하고 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오늘 훈련을 지켜봤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사우샘프턴전 후반 중반 헤더로 클리어링을 하는 과정에서 세쿠 마라의 오버헤드킥에 머리를 가격당했고 그대로 쓰러졌다.
곧바로 선수들이 달려와 응급조치를 취했고 의료진도 빠르게 달려와 치료에 나섰다. 아스필리쿠에타는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그러면서도 기립 박수를 보내는 팬들을 향해 박수를 쳐 많은 화제를 모았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20일 그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며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에 모두 감사드린다. 내 가족과 나는 어제 사고 이후 저를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첼시는 26일 오후 10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리그 25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첼시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