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지구 용사 4인방이 예능감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서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다양한 활약을 보였다.
지구 용사 4인방은 토롱이 검거에 나섰다. 안유진은 '당도 200'이라는 힌트를 듣고 버블티를 떠올리며 활약했다. 안유진은 "토롱이 잡을 때 됐다"며 조곤조곤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토롱이를 추적하던 끝에 안유진은 토롱이를 발견하고 "언니! 여기 있어요!"라고 소리를 지르며 뒤를 쫓아가기 시작했다. 다른 멤버들도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달렸다.
하지만 토롱이는 차에 올랐고, 안유진은 포기하지 않고 그를 뒤쫓았다. 그때 토롱이 차의 시동이 꺼졌다. 안유진은 시작한 지 15분 만에 토롱이의 당근 로켓을 빼앗는 데 성공했다.
토롱이 검거에 성공한 안유진은 "잡다가 일찍 잡는 것 같아서 놔줬다. 근데 못 가는 거다. 그래서 나는 경보하며 '이따 보자'고 했는데 안 가더라"고 영웅담을 밝혔다.
그러자 이은지는 "안쓰러웠다. 오늘 회의하느라 대기 시간이 길었다. 행운의 편지 왔을 때 이를 가셨구나 긴장했다. 근데 웬걸. 토롱이가 오토바이를 타고 심지어 유진이가 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영지는 "처음에 행운의 편지 받았을 때 이건 봉준호 감독님의 귀환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지구 용사 4인방은 야식 짜장라면을 걸고 '위 아 더 월드' 게임을 펼쳤다. 태국 현지 스태프들이 K-POP을 듣고 즉석에서 불러 주는 노래를 맞히는 게임으로, 개인전이었다.
각 파트너들은 못 따라 부를 것 같은 구간을 지나 킬링 포인트를 정확하기 불러 모두의 감탄을 샀다. 하지만 장기하의 '부럽지가 않아'가 나오자 현지 스태프는 당황하며 노래를 따라하지 못했다.
장기하 문제가 출제되었다는 소식에 안유진은 "'부럽지가 않아' 장기하 선생님? 너무하시는 것 아니냐"고 황당해했다.
이은지의 파트너는 엄청난 한국어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은지는 "나는 이게 더 어렵다"고 어려워했다.
나PD는 "한국어 최고 등급 받으신 분"이라며 "태국분이시지만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신다"고 소개했다. 이은지는 "어쩐지 이쪽으로 오시라고 할 때 이동하셨다"고 의문을 풀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