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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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리원, 차준환과 영통…父 안정환 질투 "얼굴 왜 이렇게 빨개" (안다행)[종합]

기사입력 2022.08.01 23: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안다행' 차준환이 안정환 딸 리원이와 영상 통화를 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 안정환, 김요한, 손희찬, 황대헌, 차준환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데 모여 밥을 먹던 중 안정환은 차준환에게 "우리 딸이 찐팬이다. 이번 올림픽 때 엄청 응원했다. 웬만하면 이런 부탁 안하는데 통화 한 번만 해달라"고 말하며 딸 리원이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차준환이 "안녕하세요"라며 고개를 숙이자, 화면 속 리원이는 입을 가리며 부끄러워했다. 안정환이 "둘이 통화하라"며 차준환에게 핸드폰을 건넸다. 두 사람은 어색함에 연신 손만 흔들었다.



핸드폰을 돌려받은 안정환은 리원이에게 "너 얼굴이 왜 이렇게 빨개졌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원이는 "아빠, 얼굴 탔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너랑 리환이 말 안 들으면 섬 데려올 거다"라며 겁을 줬다. 이에 리원이는 "바이"라며 급히 전화를 끊으려했다.

안정환은 "한 번 더 볼래?"라며 다시 차준환을 보여줬다. 리원이는 부끄러운 웃음을 지었다. 통화를 끊은 안정환은 차준환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MC 붐은 "정환 씨가 딸한테 점수를 땄다"며 "앞으로 정환 씨가 준환 씨를 더 챙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함께 VCR을 지켜보던 홍성흔에게 "화리도 좋아하는 아이돌이 있냐"고 물었다. 화리는 홍성흔의 딸.

홍성흔은 "우리 딸도 차준환 선수를 너무 좋아한다"며 "'안다행'에 제가 '빽토커'로 출연하다고 하니까 준환 씨를 만나냐고 묻더라. 화면으로만 만난다고 했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준환 씨가 빙판계의 아이돌이네"라며 감탄했다. 이에 '빽토커' 곽민정은 "준환 씨 팬이 어마어마하게 많다"고 말했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준환 씨 공연이 끝나면 인형이 미친듯이 날아온다"면서 "인형은 찬사를 표현하는 의미로 팬들이 던지는 것"이라 설명했다. 곽민정은 "지난 해 (받은) 인형이 한 트럭 정도 된다"며 거들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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