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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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유망주의 충성심..."나만큼 열광하는 사람 나와봐"

기사입력 2022.07.28 20:4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파블로 가비가 소속팀을 향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2004년생으로 만 17세인 가비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했다. 어린 나이지만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 수준급의 탈압박과 패스 능력, 지치지 않는 체력을 앞세워 바르셀로나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페드리가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을 때도 프렝키 더 용과 함께 중원을 책임졌다. 첫 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올렸고 총 47경기에 출전하며 준주전급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은 대표팀까지 이어졌다. 가비는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데뷔했고, 지난 6월 체코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이제 막 데뷔한 신인이지만 동나이대 최고 수준의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는 가비는 소감을 전하면서 팀을 향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최근 유벤투스와의 프리 시즌 친선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비는 "내가 이 팀에 가장 열광하는 사람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라며 "다른 선수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열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프랭크 케시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전력 보강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대해 가비는 "최근 팀은 좋은 계약을 맺었다. 그들 모두 전 소속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다. 이대로 계속 나아가기를 바란다"라며 이적생들을 환영했다.

그러면서 다음 시즌에도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가비는 "첫 시즌과 마찬가지로 매우 흥분된다. 더 많은 경험을 통해 팀 전체에 도움이 되고 싶다. 즐겁고 행복한 시즌이 되길 바란다"라며 "영입은 경쟁을 만들고 팀을 향상시키기 위해 존재한다. 새로운 선수들과 베테랑들에게 무엇을 배우든 행복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시즌은 팬들에게 낙관적인 시즌이 될 것"이라며 "팬들은 팀의 모습에 흥분할 것이다. 선수들 또한 팬들을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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