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유튜버 빠니보틀이 자신의 수입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2TV '요즘것들이 수상해'에서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첫방송 진행을 이어가던 MC 이경규, 홍진경, 정세운은 각자의 근황을 전했다.
정세운의 근황에 이경규는 "예전에는 한 우물을 파라고 했다. 근데 요즘은 이것 저것 다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이경규 선배님이 너무 유연하신게, 원래 굵직한 프로 딱 한개만 하셨다. 근데 이제 시대가 바뀌지 않았냐. TV틀면 다 나오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게스트로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등장했고, "만년 신입사원 박재한이다. 할만하면 그만두고 잘리고 그래서 최대로 1년 다녔다. 그것도 힘들었다. 제가 회사를 다니면 서로를 위한 손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정세운은 이에 "MZ 세대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명하시다"라며 반응했다.
또한 정세운은 빠니보틀에게 "여행 크리에이터로 살 수 있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있으셨냐"라고 물었다.
빠니보틀은 "가진 게 없었다. 직장도 없었고, 집도 없었고, 차도 없었고, 모은 돈이 없었다"라며 "이걸 반대로 생각하면 잃을 게 없겠다라. 뭔가를 시작했을 때. 그래서 시작한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통은 해외여행 저렴한 숙소가 5천 원~1만 5천 원 정도 되니까, 한 달에 대충 50만 원만 벌어도 숙소비는 벌겠다는 생각에 시작을 했다. 그런데 여행 영상이 갑자기 빵 뜨자마자 벌어들인 수익이 이미 회사 다닐 때 수입보다 2~3배가 많아버리니까 '어? 이게 왜 이러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빠니보틀 씨 만의 짠한 게 있다. 돈을 벌고 옆 가르마 곱게 탔는데도 짠해 보이는 게 있다"라고 반응했고, 이경규는 "아주 고상한 표현이다. 달리 표현하면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그건 아니다"라며 부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요즘것들이 수상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