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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사임에 슬픈 아르테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일"

기사입력 2021.10.21 23:18 / 기사수정 2021.10.21 23:40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사임 소식에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호 합의 하에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브루스 감독은 자신의 감독 커리어 1,000번째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한 뒤 직접 사임의 뜻을 밝혔다.

이후 영국 텔레그래프와 인터뷰를 진행한 브루스 감독은 "첫날부터 사람들은 내가 실패하길 바란다고 느꼈다. 나에게 쓸모없고, 공간을 낭비하고, 전술적으로 무능한 양배추 머리라고 말했다"라며 씁쓸한 심경을 밝혔다.

아스톤 빌라전을 앞두고 21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브루스 감독에 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브루스 감독의 말을 듣고 매우 슬펐다. 그는 40년 넘게 축구에 몸담았다. 감독으로는 1,000경기를 소화한 사람이다. 경기장에서의 경험으로 팬들의 언어폭력과 씨름했다"라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 역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연달아 패하자 팬들은 아르테타 감독을 비난했고 경질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아르테타는 "우리 감독들은 모든 상황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우리는 상황을 개선하고 변화시키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 우리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서 가장 경험 많은 감독 중 한 명인 브루스가 팬들의 언행에 관해 말한 것을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브루스 감독은 뉴캐슬을 떠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 특별한 클럽을 맡을 기회를 준 뉴캐슬과 관련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코치진, 선수들, 그리고 모든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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