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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정준영→김선호까지 이어진 '1박 2일' 잔혹사

기사입력 2021.10.21 09:17 / 기사수정 2021.10.21 09:1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쯤되면 굿이라도 한 판 벌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김선호가 KBS2 '1박 2일'에서 하차하면서 다시금 프로그램이 위기에 놓였다.

'1박 2일'에서 출연진이 불명예스럽게 하차한 것은 시즌1의 MC몽이 최초다. 그는 병역비리 혐의로 인해 불구속 입건되었고, '1박 2일' 제작진은 "MC몽의 병역 관련 의혹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써 아직 유, 무죄에 관한 사법기관의 정확한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임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병역의무에 관한 시청자 여러분의 정서와 깊은 우려를 고려해 당분간 MC몽의 출연은 불가하다고 판단하였다"고 그의 하차를 발표했다.

이후 MC몽은 재판을 통해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고의 연기에 대한 혐의는 유죄를 인정받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판결받았다. 이후 MC몽은 앨범을 발표하면서 활동을 재개했으나, 여전히 TV 출연은 하지 못하고 있다.

이외에 강호동은 2011년 5월 신고한 종합소득세 관련 탈세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수억 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이에 그는 공식 사과와 함께 세무적인 착오였다고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잠정은퇴했다가 1년 뒤인 2012년 10월에 연예계에 복귀했다.

2012년 방송된 시즌2에서는 이수근이 불법도박 논란에 휩싸였고,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프로그램이 조기종영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2013년 12월부터 방송된 시즌3는 무탈히 넘어가는 듯 했으나, 정준영이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제작이 중단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준호와 차태현이 내기 골프를 벌였던 사실도 드러나면서 시즌3는 그대로 종영을 맞았고, VOD 서비스도 중단되면서 故 김주혁이 출연했던 해당 프로그램 회차는 모두 볼 수 없게 됐다.

어렵사리 시즌4가 제작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이번엔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으로 불명예 하차하게 됐다. '1박 2일의 저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시즌4도 시즌3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인지, 아니면 이번 논란을 딛고 다시금 '국민 예능'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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