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더비 격돌' FC서울vs인천 선발 명단 발표

(엑스포츠뉴스 상암, 김정현 기자) 예년과 다른 위치에서 시즌 세 번째 경인 더비가 펼쳐진다.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서울은 29경기 7승 8무 14패, 승점 29점으로 11위인 반면 원정팀 인천은 28경기 10승 6무 12패, 승점 36점으로 7위에 있다. 양 팀은 이번 시즌 두 번 만나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서울은 4-1-4-1 전형으로 나섰다. 양한빈 골키퍼를 비롯해 이태석, 오스마르, 이한범, 윤종규를 수비에 내세웠다. 3선에 기성용을 배치했고 2선엔 권성윤, 고요한, 박생훈, 강성진, 최전방에 박주영을 출격시켰다.

원정팀 인천은 3-5-2 전형으로 맞섰다. 정산 골키퍼를 비롯해 김연수, 오반석, 강민수가 백3를 구축한다. 윙백은 강윤구와 오재석이 나서고 중원은 김도혁, 구본철, 김준범이 지킨다. 최전방에는 이종욱과 김현이 호흡을 맞춘다. 

서울은 안익수 감독 교체 후 수원FC전에서 두 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인천은 지난 라운드 성남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분위기가 꺾인 상황이다. 

서울 벤치에는 백종범(GK), 팔로세비치, 강상희, 나상호, 조영욱, 신재원, 가브리엘이 대기하고 인천 벤치에선 이태희(GK), 델브리지, 김보섭, 아길라르, 송시우, 네게바, 무고사가 출격을 준비한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