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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묶은 베테랑 수비수, '월드클래스'의 품격 증명

기사입력 2021.09.20 02:38 / 기사수정 2021.09.20 03:0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부상을 털고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티아구 실바에게 꽁꽁 묶여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전반에 첼시에게 유효슈팅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선전했지만, 후반에 토마스 투헬 감독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세트피스 상황에서 두 골, 중거리 슛 실점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이날 9월 초 A매치 기간에 당한 종아리 부상을 털고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전반에 좋은 흐름을 보였을 당시 손흥민은 해리 케인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침투를 시도했다. 그러나 첼시에는 단단한 백3, 그리고 그 중심에 티아구 실바가 있었다.

티아구 실바는 손흥민을 향해 적재적소에 압박을 가했고 정확한 수비로 손흥민을 저지했다. 손흥민 외에도 지오반니 로 셀소, 탕귀 은돔벨레 등 중앙으로 전진하는 토트넘 선수들을 모두 커버했다. 

티아구 실바는 이미 AC밀란(이탈리아)과 PSG(프랑스)에서 월드클래스 급 수비수로 거듭났다. AC밀란의 마지막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 트로피, 2010/11시즌)를 들어 올린 수비수이며 PSG에서 활약하면서 FIFA 월드 베스트 일레븐 중앙 수비수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포함됐다. 월드컵에서도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 드림팀에 선정될 만큼 그는 오랜 시간 자신의 실력을 유지했다.

손흥민은 이날 슈팅 2개 중 하나만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이외에도 키패스 1개, 드리블 돌파 1회 성공만 기록했을 뿐, 티아구 실바에게 묶여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특히 후반엔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졌다.

티아구 실바는 이날 경기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를 자랑했고 태클 역시 1회 성공, 클리어링 6회, 인터셉트 3회, 볼 획득 7회, 경합 성공 5회를 기록했다.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여준 실바는 후반에 코너킥 상황에서 두 차례 헤더 슈팅을 시도했고 그 중 먼저 나온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도 이끌었다. 

특히 이날 나온 티아구 실바의 득점은 프리미어리그 최고령 득점이었다. 실바는 이날 36세 362일의 나이로 득점해 몇 시간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6세 226일의 나이로 터뜨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령 득점을 경신했다.

베테랑 월드 클래스의 품격을 손흥민과 토트넘을 상대로 선보인 티아구 실바는 경기 종료 후 프리미어리그가 팬 투표로 선정하는 경기 공식 KOM(King Of The Match)로도 선정돼 여전히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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