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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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완전 영입 고려했던 모예스 "맨유에 남을 것 알았다"

기사입력 2021.09.18 08:58 / 기사수정 2021.09.18 08:58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올여름 제시 린가드를 영입하지 못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8일(한국 시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웨스트햄이 맨유의 제시 린가드를 영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모예스는 솔샤르가 린가드와 함께 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지난여름 린가드를 영입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제시 린가드는 지난 시즌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린가드는 원 소속팀 맨유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에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6개월 단기 임대를 떠난 웨스트햄에서는 달랐다. 린가드는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9골과 5도움을 기록하며 지난 4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린가드의 활약에 웨스트햄은 지난 2020/21시즌을 6위로 마치며 토트넘(7위)를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따냈다.

이에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도 린가드의 완전 이적을 원했지만 결국 비싼 이적료와 맨유가 판매 거부로 인해 대체자로 니콜라 블라시치를 영입했다. 

모예스 감독은 "솔샤르는 이적 시장 초반에 나에게 그가 린가드를 지키고 싶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라며 "그래서 나는 그가 맨유에 남을 것이라는 것을 이적 시장 초반에 알았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맨유는 이적 시장 초반 계획과 다르게 막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며 린가드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호날두의 영입이 린가드에 대한 입장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모예스 감독은 "우리가 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클럽의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는 없다"라고 답했다. 

한편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한 모예스 감독의 웨스트햄은 개막 이후 2승 2무를 달리고 있다. 웨스트햄은 오는 19일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맨유를 상대할 예정이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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