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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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시, 맨시티 메디컬 완료...‘1,600억’ 초대형 계약 현실로

기사입력 2021.08.05 23:53 / 기사수정 2021.08.05 23:53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앞둔 그릴리시가 메디컬 테스트마저 성공적으로 마쳤다.

영국 언론 더 선과 파브리시오 로마노 등 유력 기자들은 5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톤 빌라의 미드필더 잭 그릴리시 영입을 사실상 완료했다고 전했다. 아스톤 빌라와 맨시티는 이날 밤 거래에 합의하는 서류에 사인했고 5일 오후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 

그릴리시는 2026년 여름까지 맨시티 선수가 되고 맨시티는 구단 역대 최대 이적료인 1억 파운드(한화 약 1,593억 원)를 지출한다. 종전 구단 최고 기록인 케빈 데 브라이너의 이적료 7,600만 유로(한화 약 1,030억 원)를 뛰어넘는 이적료다. 

아스톤 빌라는 그릴리시를 지키기 위해 1,6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가격표를 붙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아쉽게 유럽 챔피언에 오르지 못한 맨시티는 돈이 문제가 아니었다. 지난 시즌 주춤했던 공격 2선 자원에 힘을 더하기 위해 그릴리시 영입을 일사천리로 해결했다. 

그릴리시는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의 주장으로 나서 리그 26경기 6골과 10도움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81번의 기회창출과 65번의 드리블 성공, 110번의 피파울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그릴리시의 이적이 문제없이 성사된다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이 다시 써진다. 기존 최고 기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를 영입할 당시 지불했던 9,300만 파운드(한화 약 1,481억 원)이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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