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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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도움' 토트넘, 첼시와 2-2 무승부

기사입력 2021.08.05 08:10 / 기사수정 2021.08.05 08:1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첼시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5일(한국시각)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친선 경기에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풀타임 활약했고 도움 하나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피엘루이지 골리니 골키퍼를 비롯해 맷 도허티, 자펫 탕강가, 에릭 다이어, 세르히오 레길론이 수비에 나섰고 올리버 스킵,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델레 알리가 중원에, 스티븐 베르흐바인, 루카스 모우라, 손흥민이 공격에 나섰다. 

첼시는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를 비롯해 커트 주마, 트레버 찰로바, 안토니오 뤼디거가 백3로 나섰고 칼럼 허드슨 오도이와 마르코스 알론소가 윙백, 마테오 코바치치, 은골로 캉테가 중원에 나섰다. 전방에는 하킴 지예흐, 카이 하버츠, 티모 베르너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에 첼시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16분 루카스 모우라가 중원에서 캉테에게 볼을 뺏겼고 지예흐가 볼을 이어받아 전진했다. 지예흐는 박스 바로 앞에서 강한 왼발 슛으로 시원하게 골망을 갈라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서 전반 22분엔 지예흐의 전진 패스를 받은 베르너가 수비라인을 뚫고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이어 전반 38분과 43분, 베르너와 하버츠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리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손흥민의 유효슈팅 이후 별다른 공격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에 토트넘은 반격에 나섰다. 후반 1분 만에 모우라가 우측 측면 돌파에 성공했고 이어진 크로스가 멘디 골키퍼 팔에 걸렸다. 이 볼이 손흥민 앞으로 향했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찰로바의 긴 다리에 막히고 말았다. 

오히려 후반 3분 첼시가 알론소의 빠른 공격 전환으로 기회를 얻었고 박스 안에서 지예흐가 다시 예리한 왼발 슛으로 추가 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다시 공격에 나선 토트넘은 후반 10분 박스 안에서 모우라가 침착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고 이것이 뤼디거의 발을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역동작에 걸린 멘디 골키퍼는 그대로 볼을 지켜봐야 했다. 

그리고 후반 24분 중앙에서 모우라가 볼을 뺏으며 역습이 시작됐고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이 베르흐바인에게 패스를 연결, 베르흐바인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양 팀은 이후에도 득점을 노렸지만 결국 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의 중심에 있는 해리 케인이 없는 가운데 첼시와 비기며 공격진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원톱 기용에는 물음표를 남겼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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