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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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핸드볼, '세계 챔피언' 네덜란드에 패배...29일 한일전 승리 노린다 [올림픽 핸드볼]

기사입력 2021.07.27 18:06 / 기사수정 2021.07.27 18:06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차전 노르웨이에 패배한 데 이어 '챔피언' 네덜란드에 패배했다.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7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에 36-43으로 패배했다.

지난 25일 노르웨이 대표팀에 27-39로 패한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1, 2차전에서 모두 패배하며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20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강팀이다.

전반전 네덜란드에 선제 실점한 한국은 이미경과 심해인의 연속 득점으로 네덜란드를 따라붙었다. 전반 19분까지 11-11로 팽팽히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후 연달아 실점하며 15-19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경기 흐름은 네덜란드가 가져갔다. 한국은 류은희, 심해인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히려 했으나, 네덜란드는 계속해서 빠른 전개를 통해 후반 12분 24-30으로 6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속도에서는 한국이 우세를 점했지만, 턴오버가 많았고 네덜란드의 공격 전개를 막아내지 못하며 계속해서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36-43 7점 차의 스코어로 경기가 종료됐다. 

1차전과 2차전에서 패배했지만, 아직 8강 진출 가능성이 존재한다. 우리나라는 노르웨이, 네덜란드, 일본, 몬테네그로, 앙골라와 A조에 속했으며 조 4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은 A조의 강팀들인 노르웨이, 네덜란드와 치르는 1, 2차전에서 1승 이상을 노렸으나 남은 세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은 29일 오후 2시 15분, 조별리그 3차전 일본과의 한일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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