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7.19 14:56 / 기사수정 2021.07.19 15:48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대한럭비협회가 새 엠블럼을 소개했다.
대한럭비협회는 지난 17일 일본 도쿄 하루미 지역 올림픽선수촌 대한민국 선수단 숙소에 걸린 '범 내려온다'는 문구와 함께 호랑이 형상의 한반도 지도가 새겨진 현수막과 연관성을 들며 새 엠블럼을 소개했다. 해당 현수막 내에는 한반도 지도 문양의 ‘호랑이’가 포효하는 모습이 함께 그려졌다. 이에 대한럭비협회는 "이와 유사한 문양으로 올해 새롭게 변경된 대한럭비협회의 엠블럼이 스포츠계로부터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한럭비협회는 지난 6월 오랫동안 사용해온 무궁화 문양은 유지하면서 새로 디자인한 엠블럼을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신규 엠블럼의 좌측에는 무궁화, 우측에는 호랑이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고, 하단에는 'KOREA RUGBY(대한민국럭비)'라는 문구와 함께 최초의 국내 럭비 도입년도가 기입돼 있다.
대한럭비협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협회에서 사용하던 무궁화에 생동적인 색을 입혀 리뉴얼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럭비의 번영과 발전의 바람을 담았다"며 "여기에 오랜 세월 한민족의 상징이 되어온 호랑이를 한반도 지도로 새롭게 디자인하여, 민족의 용맹한 기상과 기백을 품은 럭비인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궁화는 국내 럭비 도입 이후 지금까지 럭비계의 역사를 상징하고 있으며, 새롭게 채용된 호랑이를 통해 앞으로의 미래를 표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신규 엠블럼이 국내 럭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가교(架橋)'가 되는 희망적 메시지를 함께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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