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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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 출연 소감→이재영 "돌아가신 父 위해 25년 만에 복귀" (복면가왕) [종합]

기사입력 2021.07.04 18:5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경서와 이재영의 정체가 공개됐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귀 끝에 맴도는 감칠맛 보이스 MSG'와 '꽃송이가 꽃송이가 가왕석에 피었네 꽃송이'의 정체가 각각 경서와 이재영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귀 끝에 맴도는 감칠맛 보이스 MSG'와 '꽃송이가 꽃송이가 가왕석에 피었네 꽃송이'는 2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고, 두 사람의 정체는 각각 경서와 이재영이었다.



김성주는 경서에게 "본인이 데뷔곡으로 부른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는데 기분이 어떠냐"라며 말문을 열었다. 경서는 "신기하고 너무 데뷔곡으로 확 떠버리니까 부담감도 있었고 겁 나는 것도 있었다"라며 털어놨다.

김성주는 "카페나 식당에서 내 노래가 나왔을 때 '이 노래 부른 사람이 저예요'라고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지 않았냐"라며 궁금해했고, 경서는 "저도 부끄러움이 너무 많아서 식사를 중단하고 가만히 숨어 있었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김성주는 "앞으로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목표는 어디 까지인지 궁금하다"라며 질문했다. 

경서는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많은 장르가 있다는걸 보여드리고 싶다. 잘하고 겸손한 가수로 변치 않게 하려고 하고 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또 이재영은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혹'으로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김성주는 "25년 만의 가요계 복귀다"라며 귀띔했고, 이재영은 "얼마 전에 신곡을 발표했다. 신곡을 25년 만에 발표했다"라며 신곡 '끗발'을 언급했다.

김성주는 "'복면가왕' 출연을 도전하는 마음으로 출연하겠다고 하셨다"라며 물었고, 이재영은 "예전에는 방송국이 집처럼 편안했다. 예전하고 너무 바뀌었다. 거의 신인 같은 마음이다 보니까 어리둥절하고 어색하고 그렇다. 그것 또한 도전이라고 생각해서 나올 결심을 했다"라며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김성주는 "긴 공백기를 깨고 다시 복귀하신 이유는 아버님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라며 덧붙였고, 이재영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얼마 안 됐다. 오랜 공백 기간을 통해 활동을 하지 않으니까 걱정도 되고 안타까우셨던 것 같다. 다시 복귀를 하라고 하셨는데 제가 애써 외면했다. 너무 큰 불효를 저지른 게 아닐까 겁이 나더라. 아빠 때문에 다시 활동 시작했다. 다시 방송하는 모습 보고 계실 거라고 믿는다"라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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