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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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마주하길"...비주얼 파스타집, 길동 파스타집과 요리 대결 (골목식당)[종합]

기사입력 2021.06.24 00:30 / 기사수정 2021.06.24 00:1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비주얼 파스타집이 자신의 파스타에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백종원은 혹평했다. 

2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4번째 골목 '고양시 숲속마을' 두 번째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비주얼파스타집이 등장했다. 이 가게는 연습생 출신의 부부 사장님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상권에 맞지 않는 비싼 가격과 어려운 메뉴명에 백종원으로부터 "제정신이냐"라며 지적을 받았다. 



이후 파스타집 사장님은 여러가지 가게를 찾아 답사에 나섰다. 하지만 남자 사장님은 맛에 대한 연구는 없이 자신이 찾은 파스타집의 단점들을 집어내며 지적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배우려하지 않고 점검하는 자세로 들어간다. 안 좋은 점만 찾으려고 한다. 오히려 자신감만 올라갔다"면서 황당해했다. 

이후 백종원은 파스타집을 찾았다. 백종원은 "창업 전 가장 중요한 것이 벤치마킹이다. 나와 비슷한 메뉴를 파는 가게들의 장단점을 분석을 해야한다. 장사를 하다보면 자신에게 관대해진다. 가격 결정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에 사장님은 "답사를 간 매장에서 토마토 파스타가 9천원 대였다. 우리가 비싸지만 맛은 훨씬 우리 가게가 맛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백종원은 "나는 솔직히 맛이 그저그렇다. 이게 12,000원이면 나는 '글쎄'다"라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백종원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자신의 파스타에 자부심 넘치는 사장님의 모습에 백종원은 길동 파스타집 사장님과의 토마토 파스타 대결을 제안했다. 김성주 역시 "자부심이 강한 사장님들은 설득하기가 참 어렵다"고 현실을 제대로 마주하길 바랐다. 그리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세븐틴 멤버들이 시식단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는 매운 쌀국숫집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빚만 6억이라고 밝혀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사장님. 백종원은 매운 쌀국숫집의 메인 메뉴인 매운 쌀국수를 맛봤다. 백종원은 "국물에서 시큼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난다. 좀 더 시큼해도 될 것 같고, 단맛은 좀 없앴으면 좋겠다. 나는 똠양꿍 맛을 기대했는데, 손을 많이 봐야할 것 같다. 쌀국수 맛집은 많지만, 똠양누들을 잘 하는 곳은 별로 없다. 좋은 틈새시장이다. 이 매운 쌀국수 맛은 애매하다"고 평가했다. 사장님은 백종원의 지적을 받아들이며 마음을 다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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