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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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로율 고민"…'알고있지만' 한소희X송강, 벌써 케미 맛집 [종합]

기사입력 2021.06.18 15:0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한소희와 송강이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알고있지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8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JTBC 새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한소희, 송강과 김가람 PD가 참석했다.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의 하이퍼리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김가람 PD는 "부정적인 상황에서 '알고있지만'을 쓰지 않나. 상처받을 걸 알고 있지만, 울게 될 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청춘이기에 한번쯤 무모하게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알고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또다른 이야기가 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한소희는 여자주인공 유나비 역을 맡았다. 지난해 JTBC '부부의 세계'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원작의 열렬한 팬이기도 했고 앞서 감독님이 말씀하셨던 것과 같이 사랑한다면,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들이 공감이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송강은 남자주인공 박재언으로 분한다. "대본을 봤을 때 캠퍼스물이지만 결이 다른 로맨스물이라는 생각을 했다"는 그는 "그 나이대 달콤함과 설렘이 있지만 그 뒤에 내포된 아슬아슬한 매력포인트도 있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전했다.

한소희와 송강은 '알고있지만,' 원작 캐릭터와 닮은 외모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가상 캐스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을 정도. 이에 김가람 PD는 "고민은 한 번도 안 했다. 웹툰 원작을 볼 때부터 한소희, 송강을 생각했다고 하면 거짓말 같지만 진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캐스팅 단계부터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다. 핫하고 바쁜 친구들이라 삼고초려 하면서 함께 해달라고 했다. 다행스럽게도 두 친구 다 웹툰을 너무 좋아했고 원작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한소희, 송강은 웹툰과의 싱크로율을 위해 외적인 노력도 했다고. 김가람 PD는 "두 친구 다 싱크로율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 보니, 원작의 그림체가 있으니까 신경을 쓰지 말라고 해도 애를 많이 써줬다. 현장 자체가 힘들텐데 외형적으로 잘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각고의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한소희와 송강은 호흡을 짚기도 했다. 송강은 한소희에 대해 "외적으로 나비랑 닮아서 놀랐다. 한소희 씨가 시원시원하고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다. 그래서 너무나도 좋게 잘했다"고 밝혔고, 한소희는 "저도 웹툰이랑 많이 닮아 있어서, 그리고 드라마화가 되기 전에 가상캐스팅이 뜨지 않나. 그때 닮았다고 생각한 배우 중 하나라 나비가 잘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실제로 되게 밝다. 감독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재언과는 조금 다른 매력이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알고있지만,'은 1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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