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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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잠재적 8강 상대' 일본과 평가전?...日언론 "현재 조율 중"

기사입력 2021.05.18 09:17 / 기사수정 2021.05.18 10:3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도쿄올림픽을 한 달 앞둔 김학범호의 6월 평가전이 한일전으로 열릴 가능성이 생겼다.. 

일본 언론 스포니치 아넥스는 18일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올림픽대표팀이 다가오는 6월, 대한민국과 평가전을 가질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언론은 "일본축구협회가 다음 달 5일 가나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12일에 대한민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잡기 위해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도쿄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A조에서 남아공, 멕시코, 그리고 프랑스와 8강 진출을 두고 경쟁한다. 가나는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지만 언론은 "가나는 첫 상대인 남아공의 가상 상대로 훌륭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민국에 대해선 "지난 3월에 성인 대표팀과 경기를 치렀다. 이번엔 세대가 다르지만 역시 양 국가 간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로 관심을 끌 것이다. 만일 양 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도쿄올림픽 토너먼트의 전초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B조에 편성돼 뉴질랜드, 온두라스, 루마니아와 한 조다. B조 1위와 A조 2위, B조 2위와 A조 1위가 8강에서 상대하게 돼 한일전이 8강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8강에서 성사되지 않고 양 팀이 모두 4강에 진출한다면 3, 4위전 혹은 결승전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수도 있다. 

한편 일본은 두 경기를 치른 뒤 18인의 도쿄올림픽 최종명단을 발표할 전망이다. 언론은 "최종명단이 발표된 뒤 두 차례 강팀과의 평가전을 치른 뒤 올림픽 무대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학범호는 5월 31일에 한 차례 소집해 평가전을 치른 뒤 6월 말 즈음 최종 소집해 옥석을 가르고 6월 마지막 주에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올림픽 대표팀은 첫 경기 뉴질랜드전이 열리기 5일 전인 7월 17일에 일본으로 출국해 사상 두 번째 메달 사냥에 나선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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