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22 11:44 / 기사수정 2010.12.22 11:44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 마르틴 데미첼리스가 남은 시즌을 스페인에서 보낼 전망이다.
데미첼리스는 올 시즌,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리그 세 차례의 선발 출전만 기록했다.
데미첼리스의 겨울 행선지로 유력한 팀은 옛 은사, 마누엘 페예그리니가 얼마전 새 감독으로 부임한 말라가 CF(이하 말라가) 이다.
2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의 유력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는 '안달루시아 팀(말라가)이 마르틴 데미첼리스의 임대 영입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말라가는 현재, 스페인 라 리가 18위를 기록, 살벌한 강등 싸움을 벌여야 하는 데 이미 지난 11월,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마누엘 페예그리니를 영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도모했다. 페예그리니는 지난 2003년, 데미첼리스가 리베르플라테에서 활약할 때, 데미첼리스를 팀의 중심 수비수로 중용한 바 있다.
데미첼리스의 겨울 이적시장 영입이 성사된다면, 후반기 도약을 노리는 클럽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데미첼리스 역시,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니엘 반 부이텐, 홀거 밥스투루버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상태라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타팀으로의 임대를 받아들여야 한다. 더군다나 데미첼리스는 12월들어 소속팀의 일정에서 벤치만 지켰을 뿐, 단 1분의 출전 시간도 보장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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