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박지훈이 윙크남이 아닌 상남자로 돌아왔다. 배우는 물론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만능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박지훈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MESSAGE (메세지)'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박지훈의 이번 앨범은 텐조(Tenzo)의 총괄 프로듀싱 하에 키비, $$AM, 이기, WWWAVE(웨이브) 등 화려한 프로듀서진과 페노메코(PENOMECO), EB, 펀치넬로(punchnello), 스웨덴세탁소 등 초호화 피처링 군단이 힘을 보탰다.
박지훈은 피처링에 참여해준 아티스트들을 향해 "피처링을 해주셨다는 자체가 영광이고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특히 페노메코 선배님은 녹음실에 오셔서 디렉팅을 봐주셨다. 그래서 곡이 더 빛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그는 여성 아티스트들과의 컬래버에 대해 "내심 걱정도 했다. 내가 못해서 안 어울리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너무 잘해주셨기 때문에 내가 더 열심히 곡 작업에 참여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지훈은 타이틀곡 '갓차'에 대해서는 "경쾌한 라틴음악의 계열이다. 섹시하면서도 몽환적인 제 목소리가 담긴 중독성 있는 곡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 곡들은 아련하고 청순하고 순수한 이미지가 있었다면, 이번에 신경 쓰면서 녹음한 부분이 힙해지고, 목소리를 강렬한 느낌을 많이 살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박지훈은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제가 세 장의 미니앨범을 발표했는데 많은 고민하고 형들과 이야기 하면서 서로 의견을 많이 주고 받았다. 정규 앨범인 만큼 색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준비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지훈은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성과를 보면서 앨범을 내는 것은 아니지만 '만능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박지훈은 2020년을 열심히 달려온 자신을 향해 "저는 제 자신에게 뿌듯하다. 지치지 않고 열심히 해서 '올해도 수고했다. 내년도 수고하자'는 말을 남기고 싶다"고 전했다.
박지훈의 첫 정규앨범 'MESSAGE'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GOTCHA(갓차)'를 비롯해 'Hit it off (힛 잇 오프)', 'Waterfalls (Intro)', 'Rolling (롤링)', '50-50', 'DRESS CODE (드레스 코드)', '귓속말', 'TOMORROW (투모로우)', '시나리오', 'MayDay (메이데이)' 등 총 10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GOTCHA'는 경쾌한 라틴 리듬이 가미된 EP사운드를 시작으로 탄탄한 808베이스와 힙한 TRAP 리듬이 점차 고조돼 섹시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곡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