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그룹 씨엔블루의 멤버이자 배우 정용화가 군 제대를 한 가운데, 제대 후 펼칠 2막에 대한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3일, 정용화는 부대 인근인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간동면사무소에서 만기전역을 했다.
이날 정용화가 전역하는 현장에는 1천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팬들은 그에게 '멋지게 건강하게 돌아와줘소 고마워요'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늠름한 모습을 자랑한 정용화. 그는 소속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건강하게 군복무를 잘 마치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군생활을 하는 동안 나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군복무 기간은 절대 헛되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중한 시간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팬들과의 만남을 마무리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과 더불어 "추운 날씨에도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정용화는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분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정용화는 지난해 1월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부정 입학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2017년 대학원 모집과정에서 면접고사에 불참했음에도 입학한 혐의다. 이에 정용화는 "실용음악과같은 예술분야 대학원 박사과정에서는 교수님이 지원자의 포트폴리오 등을 활동내역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면접도 교수님 재량에 따라 시행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정용화는 3월 5일 강원도 화천군 15사단신병교육대에 입대했다.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정용화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으며 이후 702 특공연대에 자원해 군생활을 이어갔다. 특히 702특공연대는 육군 보명 중 가장 정예화된 특수부대로, 정용화는 우수한 성적으로 훈련을 완수해 TOP팀 및 특급전사 선정, 조기진급, 각종 훈련 최우수상 수상을 수상하며 모범적인 군생활을 해왔다.
정용화는 다음달부터 국내외 콘서트와 팬미팅을 진행하며 팬들과 만난다. 또한 그는 여러 편의 드라마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며 내년에는 연기자로도 복귀할 예정이다. 군 입대 전까지 음악은 물론 연기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정용화. 전역 후 맞이한 2막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감이 쏠린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정용화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